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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퀸덤' 레드벨벳, 2년2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

등록 2026.06.15 14: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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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새 앨범…8월 1~2일 팬콘도 열어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클래시컬 K-팝 걸그룹 '레드벨벳'이 2년2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한다.

15일 팀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오는 8월 새 앨범을 낸다.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2024년 6월 발매한 '코스믹(Cosmic)'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레드벨벳은 오는 8월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6 레드벨벳 팬콘 '어 데이 인 레드 & 벨벳''도 연다. 레드벨벳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집약한 완성도 높은 무대, 다양한 코너를 선보인다.

SM은 "이번 공연의 첫날인 8월 1일은 레드벨벳의 데뷔 기념일인 만큼,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더욱 뜻깊은 데뷔 12주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년 8월1일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한 때 '트레블'(트와이스·레드벨벳·블랙핑크)로 묶이는 등 3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팀이다. 해외 차트 성적은 다른 두 팀과 비교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확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유혹의 색깔 '레드(Red)'와 클래식한 '벨벳(Velvet)'을 합친 그룹명처럼 콘셉트는 종횡무진했다.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루키(Rookie)', '짐살라빔(Zimzalabim)' 등은 여청 계열에 근사함을 더했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K-팝에 특별한 상상력을 부여했으며 '배드 보이(Bad Boy)', 'RBB(Really Bad Boy)', '사이코(Psycho)' 등은 우아함에 생동감을 보탰다. '빨간맛' '파워 업' '음파음파'로는 청량, 섹시도 아닌 다른 계열의 '서머퀸' 탄생을 알렸다.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팬콘 투어 서울.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팬콘 투어 서울.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엇보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필 마이 리듬', 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한 '버스데이' 등 K팝이 보여줄 수 있는 '클래시컬함의 가장 근삿값'에 가까운 팀이다. '퀸덤', '칠킬', '코스믹'처럼 변칙적인 전개의 곡들로 기품 있는 긴장감도 함께 줄 수 있는 팀이다.

멤버들의 조합도 빤하지 않다. 개인 사진전을 열 정도로 고전적 아름다움을 지닌 외모의 아이린이 센터일 경우 명화 같은 느낌을 준다. 올라운더 슬기가 가운데 자리 잡으면 팀은 유독 균형감이 잡힌다. 탄탄한 복근·등근육을 자랑하는 웬디는 가창력과 쾌활함으로 유려한 곡선을 만들어준다. 상큼한 이미지의 조이가 센터에 자리잡으면 공연장에 "꽃가루를 날려" 환기가 된다. 사랑스러운 막내 예리는 여백의 미를 만들어 채울 줄 안다. 이런 매력에 레드벨벳 팬덤엔 여성이 유독 많고 국적·인종도 다양하다.

레드벨벳이 특히 사랑 받는 건 역동적이고 섬세한 무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역량이다. 표현력이 무대로 변환되는 순간들이 투명한 까닭도 있다. 애써 꾸밈이 없고 그게 본질적인 고전미를 풍긴다. 레드벨벳이 여전히 '퀸덤(Queendom)'의 지위를 놓치지 않는 이유다. 웬디, 예리는 전속계약 만료 뒤 SM이 아닌 기획사에 둥지를 틀었으나 팀 활동엔 여전히 적극적이다.

이번 팬콘의 티켓 예매는 멜론 티켓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국내 팬클럽 선예매에 이어, 22일 오후 8시 글로벌 선예매, 2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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