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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동료 된다"…SKT, AI 에이전트에 사번 주고 'AX 2.0' 시동

등록 2026.06.16 09: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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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에이전트도 사번 부여…'AX 혁신 2.0' 본격화

AI 함께 일하는 AI 조직으로 전환…AX 확산 기반 강화

[서울=뉴시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11일 지난 11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뉴이천포럼'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T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11일 지난 11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뉴이천포럼'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T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사번을 부여하고 소속과 직무,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실제 동료처럼 입사해 업무 시스템에서 명확한 역할을 갖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정재헌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뉴이천포럼'에서 'AX 혁신 2.0'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AX 혁신 1.0이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면 2.0은 구성원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 생산성의 획기적인 향상과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SK텔레콤은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구성원과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 주체로 보기로 했다. 이에 따라 AI 에이전트는 사원까지 사번을 받고 소속과 직무, 권한까지 생긴다.

특히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보안 접근 권한 규정 마련 등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업무 시스템에서 명확한 역할을 갖고 반복 업무는 줄이면서 구성원들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AX 샌드박스' 제도도 도입한다. 관성적으로 해오던 업무 방식을 백지에서 AI 기반으로 다시 설계하는 사내 실험으로 직급·부서 구분 없이 수평적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지난 석달간 AI CIC 일부 조직에서 시범 운영했고, 전사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업무 방식을 자유롭게 시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AI 툴과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 역시 고도화한다. 에이닷 비즈, 폴라리스, 플레이그라운드 등 기존 사내 AI 개발 플랫폼을 통합하고, 주요 사내 시스템과 연동해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전 업무 영역에서 AI 전환을 촉진하는 'AX 카탈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AX 카탈리스트는 각 조직 AX 성공 노하우를 알리고 현장에서 구성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기존 AI 전환 아이디어 공유 시스템은 'AX 라이브러리'로 고도화해 전사적인 자산으로 활용한다.

정 사장은 "AX 일상화를 통해 구성원의 시간과 역량이 새로운 도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구성원이 마음껏 AI 역량을 쌓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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