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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가구 한강 조망 가능"…DL이앤씨, 목동6단지 수주 총력전[르포]

등록 2026.06.17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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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뷰 확보가 6단지 미래 가치의 핵심"

이주비 LTV 100%·분담금 4년 유예 제안도

"6단지, 서부권 '아크로' 랜드마크로 구축"

[서울=뉴시스]정유선기자=서울 양천구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에 설치된 모형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기자=서울 양천구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에 설치된 모형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전체적으로 850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합니다.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간섭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높이만 충족된다면 조망이 확보됩니다." (DL이앤씨 관계자)

17일 방문한 서울 양천구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 터치스크린 속 '104동'과 '49층'을 클릭하자 안양천이 가로로 길게 뻗어있고 그 뒤로 한강이 흐르는 조망도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스크린에선 동별, 방향별, 층별 조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은 DL이앤씨가 목동신시가지6단지(목동6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속도가 빠른 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2173가구(대안 설계 시 2184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1조2868억원 규모다. 

현재 DL이앤씨는 단독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상태이며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다. 이변이 없다면 6단지 재건축은 DL이앤씨의 올해 첫 정비사업 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가 내세우는 핵심 경쟁력은 '조망의 극대화'다. 6단지는 목동 내에서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입지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을 살리기 위해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조합원 가구 수 대비 116% 수준까지 대폭 확대했다.

최세연 도시정비사업팀 부장은 "조합 원안에선 조합원의 50% 정도만 리버뷰를 누릴 수 있었으나 특화 대안 설계를 통해 116%까지 늘려 1577세대(안양천 조망 포함)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한강변 단지에서 한강이 보이는 세대와 보이지 않는 세대의 가격은 최소 18%에서 많게는 22%까지 차이가 난다"며 "리버뷰를 어떻게 확보하는지가 6단지의 미래 가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아크로 목동리젠시 리버뷰 스카이 라운지 (사진=DL이앤씨 제공) 2026. 6. 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크로 목동리젠시 리버뷰 스카이 라운지 (사진=DL이앤씨 제공) 2026. 6. 17.  *재판매 및 DB 금지



DL이앤씨는 이와 함께 초고층 구조 설계로 유명한 '에이럽(ARUP)'과 협업으로 시공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조경 디자인 그룹 'MSP'와 손을 잡고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위세대 설계엔 펜트하우스와 듀플렉스하우스를 비롯해 총 1554가구에 특화평면을 적용했으며 일부 저층 세대에는 개인 정원과 전용 테라스를 계획했다.

원안 대비 커뮤니티 시설 규모와 주차대수도 확대했다. 실내 수영장, 패밀리 스파,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교육특구 목동의 특성을 살린 '에듀 플랫폼' 시설이 마련된다.

사업 조건으로는 ▲공사비 물가 인상분 500억원 시공사 부담 ▲이주비 LTV 100% 조달 ▲조합원 분담금 입주 후 4년 유예 ▲입찰 보증금 CD+0% 금리 등을 제시했다.

최 부장은 "6단지는 목동 14개 단지 중 최초로 입찰하는 사업이어서 비교할만한 제안서가 없었다"며 "강남과 여의도 권역의 조건을 분석해 그에 부족함이 없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이번 6단지 수주를 통해 서부권에 '아크로' 브랜드의 랜드마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14단지 등 목동 내 추가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 부장은 "강남과 강북 등 수도권의 다른 주요 입지와 달리 아직 서부권엔 아크로 랜드마크가 없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서부권에서도 아크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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