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AI 무대서 책임 있는 AI 표준 협력 논의
등록 2026.07.09 09:06:31
‘모두를 위한 AI 글로벌 정상회의’ 참여…디지털 신뢰·AI 인프라 논의
신원·동의·검증 가능성 등 에이전트 AI 신뢰 기본 요소 제시
![[서울=뉴시스]KT가 현지 시간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UN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AI 포 굿 서밋’의 ‘AI 기반: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여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1866_web.jpg?rnd=20260709090109)
[서울=뉴시스]KT가 현지 시간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UN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AI 포 굿 서밋’의 ‘AI 기반: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여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글로벌 무대에서 ‘책임 있는 인공지능(AI)’과 글로벌 AI 표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KT는 현지 시간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UN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AI 포 굿 서밋’의 ‘AI 기반: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구인 ITU 전기통신표준화국이 주관했다. 산업계와 정부, 표준기구 의사결정자들이 참여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AI 시대의 디지털 신뢰와 모두를 위한 AI 인프라를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KT는 세션에서 에이전트 AI 시대의 ‘신뢰 기본 요소’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신뢰 기본 요소는 누구의 에이전트인지 확인하는 ‘신원’, 허가 범위를 뜻하는 ‘동의’, 증명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 가능성’을 말한다.
KT는 기존 디지털 환경에서 트래픽의 중심이 사람과 시스템이었다면 앞으로는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고 짚었다.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환경에서는 신원과 동의, 검증 가능성을 갖춘 신뢰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KT는 이 같은 체계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 폐쇄형 구조가 아닌 기업과 국경을 넘어 작동할 수 있는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과 중립적인 신뢰 인프라 위에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같은 날 UN이 개최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도 참여해 AI 거버넌스 모범 사례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는 각국 정부와 이해관계자가 안전하고 포용적인 AI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출범했다. 올해 행사에는 안토니오 구테레스 UN 사무총장, 튜링상 수상자이자 UN 독립 국제 AI 과학패널 공동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 각국 정부와 산업계, 시민사회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KT는 세부 세션인 ‘인권 존중·보호·증진: 투명성, 책임성 및 인간 개입’에서는 AI 발전 과정에서도 UN이 정립해온 인권 원칙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자사가 개발한 AI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지니TV AI 에이전트 등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AI 안전성과 관련한 예방·보호·감시 체계를 UN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박완진 KT AX미래기술원 테크 전략담당 상무는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하는 시대에는 기술 혁신의 속도와 함께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디지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T는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면서도 중립적인 신뢰 인프라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서 글로벌 표준 논의에 책임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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