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中, 1~2월 北에 정제유 1600t공급...제재 지켜"

【단둥=AP/뉴시스】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에서 4일 트럭들이 오가고 있다. 2017.09.05
11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2월 북한에 정제유 약 1600t을 공급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했다.
유엔 대북제재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1월에 약 201t, 2월에 약 1392t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채택한 대북결의 2397호에서 북한에 수출 가능한 정제유의 상한선을 연간 50만 배럴로 정했다. 이전 결의에서 대북 수출 정제유의 연간 상한선은 연간 200만 배럴이었다.
더불어 안보리는 지난 1월부터 각국이 북한에 판매하거나 제공한 원유와 정제유의 양과 금액을 보고토록했다.
대북제재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국 조지타운대학 교수는 "그들(중국)은 (북한에) 적은 양의 정제유를 공급하고 있고, 이는 제한 범위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이 유엔의 대북 정제유 제공 제한 조치를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연간 대북 정유공급 제한 50만 배럴을 12개월로 나누면 한 달에 4만1000 배럴 정도다. 중국이 지난 1월과 2월에 북한에 제공했다고 밝힌 정제유를 배럴로 환산하면 각각 1467배럴과 1만161배럴로 한 달 평균 허용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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