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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사의 표명 반려…"안정적 군 운영 필요"

등록 2024.12.05 18:23:17수정 2024.12.05 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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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육군총장, 4일 오후 김용현에 사의 표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4.12.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사의를 5일 반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박 총장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최근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안정적 군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육군참모총장으로서의 임무수행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박 총장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오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심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계엄사령관으로 박 총장을 임명했다.

박 총장은 국회 등의 정치활동 금지를 골자로 하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발표했다. 계엄군은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진입했다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 철수했다.

다만 박 총장은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도 윤 대통령 담화 직후 김용현 당시 장관 주재 회의에서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국회와 선관위 등에 대한 병력 투입도 직접 지휘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흘러가는 과정에서 병력 움직임 등을 몰랐던 것은 사실"이라며 "병력에 대한 투입 지시는 (김용현 당시) 장관께서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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