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세대 유인 우주선 비상탈출 시험 성공
![[주취안(중국)=신화/뉴시스] 지난 17일 중국 북서부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진행된 차세대 유인 우주선 멍저우의 탈출 비행 시험 모습.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20854665_web.jpg?rnd=20250618190959)
[주취안(중국)=신화/뉴시스] 지난 17일 중국 북서부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진행된 차세대 유인 우주선 멍저우의 탈출 비행 시험 모습. 2025.06.18
보도에 따르면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은 전날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멍저우 유인 우주선의 무고도(zero-altitude) 탈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에 멍저우가 탈출 엔진을 점화해 이륙한 뒤 약 20초 이후 귀환 캡슐이 분리되고 낙하산이 펴졌으며 오후 12시 32분에 에어쿠션 시스템을 활용해 귀환 캡슐이 지정된 구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중국이 무고도 탈출 시험을 한 것은 1998년 선저우 승무원들이 진행한 시험 이후 27년 만이다. 해당 시험은 유인 우주선에서 비상 상황이나 오작동이 발생할 경우 우주비행사가 귀환 캡슐을 통해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중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멍저우는 향후 유인 우주 임무를 위해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우주선으로 모듈식 설계가 특징이며 최대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다.
중국은 현재 달 탐사를 위해 '창정 10호' 같은 장거리 운반 로켓과 달 착륙선 등의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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