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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토 스타트업 육성 '다이애나' 참여 타진…비회원국 첫 사례"

등록 2026.03.06 14: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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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보도…관련 협상 돌입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일본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다이애나' 참여를 타진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해 9월 23일(현지 시간)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모습. 2025.03.06.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일본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다이애나' 참여를 타진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해 9월 23일(현지 시간)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모습. 2025.03.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다이애나' 참여를 타진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은 나토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참가를 타진했으며, 현재 관련한 협상에 돌입했다.

일본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면 나토 비회원국으로서는 첫 사례가 된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자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와의 협력을 심화해 인공지능(AI)·우주·사이버 등 신흥 분야 산업을 육성"할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애나는 스타트업이 가진 AI, 사이버, 양자 등 기술·군민양용 기술을 도입해 나토 전체의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국 내 유력한 차세대 기술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신흥 기술을 도입해 무기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파괴적 신기술(EDT)'을 둘러싼 경쟁에 속도가 붙고 있다. 나토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스타트업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이애나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되면 나토의 지원을 받으며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나토 가입국이 보유한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제품·서비스를 시험할 수도 있다. 나토군 관계자와 국방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나토 회원국 정부와의 계약에서 유리한 경우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다이애나 참여를 위해 나토와 조건 및 대상 분야를 협의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토 사무국은 일본의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다이애나가 나토 회원국 기업에게만 허용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일본의 참가 여부를 가입국에게 허락받아야 한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나토 관계자는 국방 산업 협력을 둘러싸고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4국과 조기에 구체적인 협력 안건을 마련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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