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바뀌어도…중기 '창업·AI 정책' 드라이브 계속
'모두의 창업'과 AI 활용 플랫폼 구축 힘써
중기부 "큰 골격 유지하면서 고도화할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집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6.06.08.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2242_web.jpg?rnd=2026060810052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집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8일 관가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 장관은 인사청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주어진 환경 속에서 전력 질주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한 장관이 적격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한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한 장관은 중기부 장관직을 유지 중인 상태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과해 국무총리가 될 경우 중기부는 한 장관의 후임인 제7대 장관 임명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장관은 '국가창업시대', '인공지능(AI) 3대 강국' 같은 국정과제를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에 녹이는 등 11개월간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에 보폭을 맞춰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 성과보고 기자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정책 패러다임을 '보호'에서 '성장'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특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한 장관 체제 아래 중기부의 최대 업적으로 꼽힌다.
모두의 창업은 지난 3월 26일 모집을 시작한 대국민 창업 오디션으로, 두 달간 6만2944명이 몰렸다. 이는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사상 최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기부는 신청자들의 아이디어 심사와 멘토링을 시작으로 창업 사업화, 지역·권역별 오디션, 대국민 경연 및 후속 지원을 연계한다.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선별된 200명의 대국민 경연 참가자에게는 최대 1억원의 후속 사업화 자금,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 박람회인 미국 CES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다음 달에는 선발 인원을 5000명에서 1만명으로 2배 늘린 2차 모두의 창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AX의 일환으로 실시한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을 돕고자 맞춤형 AI 행정플랫폼인 '중소벤처24 통합회원 서비스', '소상공인 알림톡' 등을 신설했다.
중소벤처24는 하나의 계정으로 중기부 및 관계 기관이 운영 중인 주요 정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정책 접근성을 확대했다. 위기 상황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지원책을 알려주는 소상공인위기 알림톡은 도입 후 한 달 간 총 7만5000건이 발송됐다.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하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문고'는 이달 2일 기준 총 33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현장에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형 스마트 공장의 지원 대상도 늘렸다. 또 벤처투자에서도 AI를 비롯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활성화하고 모태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6000억원을 출자했다.
그밖에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강화와 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썼다. 비수도권 투자 확대,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불법브로커 근절 등도 노력했다.
향후 들어설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하의 중기부도 그간 펼쳐온 중요 정책을 흔들림 없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장관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관련 부분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이 중기부의 입장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과 AX는 우리가 끊임없이 끌고 가야할 방향"이라며 "'창업-성장-도약-재도전'에 대한 큰 골격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