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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위성 주파수 우리가 짠다"…한·일, 전파 공조 조율

등록 2026.06.17 14:00:00수정 2026.06.17 14: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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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일본 총무성과 '제7차 한·일 전파국장회의' 서울서 개최

'전파 올림픽' WRC-27 앞두고 6G·저궤도 위성통신 주파수 정책 논의

[서울=뉴시스]6G 이동통신 (사진= CGTN)2026.02.20.

[서울=뉴시스]6G 이동통신 (사진= CGTN)2026.02.20.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대한민국과 일본이 오는 2027년 열리는 '전파 올림픽'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를 앞두고 차세대 주파수 영토를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6G(6세대 이동통신)와 저궤도 위성통신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명운이 걸린 국제 표준과 주파수 분배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이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에서 일본 총무성과 제7차 한·일 전파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WRC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에서 4년 주기로 여는 전파 분야 최고 의결회의다. 국제 주파수 분배와 이용 규정 등을 담은 전파규칙을 제·개정하는 자리로, 각국 전파정책과 관련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

과기정통부는 전파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와 국장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전파 분야는 국제 주파수 분배, 이용 규정 마련, 표준화 등에서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한·일 전파국장회의는 2010년 시작됐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 이어 올해 제7차 회의는 우리나라 초청으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이현호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과 오나가 히사시 일본 총무성 전파부장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했다.

양국은 6G와 저궤도 위성통신 등 차세대 주파수 정책과 WRC-27에서 논의될 관련 의제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다. 미래 전파환경 변화에 대비해 인접국 간 정보 공유와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현호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6G, 위성통신 등 미래 전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접국인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이 주요 전파정책과 WRC-27 관련 의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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