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외무상 "北 비핵화에는 IAEA사찰 필수"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9일 도쿄 외무성에서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弥) IAEA 사무국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외무성) 2018.04.1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핵사찰을 받는 것이 필수라고 밝혔다.
10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고노 외무상은 하루 전 일본을 방문한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弥) IAEA 사무국장과 도쿄 외무성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한, 그리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해서는 IAEA의 핵사찰이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이 비핵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IAEA의 확실한 검증체제가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에 아마노 사무국장은 "(북한의 비핵화를) 확실히 검증하지 않으면, 무엇을 합의하든 의미가 없다"면서 "(북미간 비핵화) 합의가 있으면, 확실히 검증 활동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남북협상에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 의사를 밝힌데 대해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며, IAEA의 핵사찰에 북한이 응할 경우 초기 비용 약 3억엔(약 30억8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이 이 같이 대북 핵사찰에 열을 올리는 것은, 비핵화의 첫걸음격인 핵사찰을 확실히 함으로써 북한이 핵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압박을 가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한반도 문제에서 자국이 소외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미 행정부 당시 핵협상이 무산되면서 IAEA 사찰단을 추방한 이래 사찰을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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