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AI 전용 단말기 개발 중"…독자 반도체 개발도 시사
日 닛케이 인터뷰서 언급…美 기업과 협업해 출시
독자 반도체 개발 질문에는 "내부적으로 대응 중"
![[워싱턴=AP/뉴시스]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0047411_web.jpg?rnd=20250129112957)
[워싱턴=AP/뉴시스]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AI 전용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가 언급한 미국 기업은 아이폰 등 애플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너선 아이브의 러브프롬으로 추정된다. 앞서 아이브 러브프롬 창업자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올트먼 CEO는 "AI는 컴퓨터와 접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새로운 단말기가 필요하다"며 "음성 기반 조작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제품 출시까지는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오픈AI의 AI 전용 기기 개발에 대해 3억명 이상의 챗GPT 사용자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트먼 CEO는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반도체 개발에 대해 "내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 매체는 오픈AI가 자체 설계한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 벤처(JV)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소프트뱅크그룹 손 마사요시(손정의) 회장,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2025.01.22.](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00050401_web.jpg?rnd=2025012208064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 벤처(JV)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소프트뱅크그룹 손 마사요시(손정의) 회장,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2025.01.22.
한편 오픈AI는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협력해 일본 내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AI 개발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전력을 공급할 발전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트먼 CEO는 손정의(손 마사요시) SBG 회장과 함께 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판 스타게이트' 구축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 벤처(JV)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SBG와 오픈AI는 4년간 5000억 달러(약 730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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