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100선 돌파…3년 9개월만

코스닥, 11개월 만에 800선 뚫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14.47)보다 46.67포인트(1.55%) 상승한 3061.14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4.79)보다 11.27포인트(1.44%) 오른 796.0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4.3원)보다 15.3원 내린 1369원에 출발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24일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3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9월28일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85포인트(2.85%) 오른 3100.32에 거래되고 있다.

3060선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외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3737억원과 23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에개인은 홀로 53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800선을 넘겼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1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12시53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23포인트(1.94%) 오른 800.82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이 휴전에 접어들면서 투심이 개선된 효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란 휴전 소식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테슬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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