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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APEC은 A급, 역대급 성과…대미투자 특별법 신속 처리"

등록 2025.11.03 10:05:36수정 2025.11.03 10: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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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과 알리도록 특위 설치·국민 보고대회"

"트럼프, '부정선거 없다' 해…극우 인사 어쩌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3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 차원에서는 가칭 'APEC 및 관세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APEC 성과가 국민들께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주 APEC이 역대급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며 "확실히 민심은 즉각 반응했다. 시장(순천 아랫장)에서 만난 여러분들께서 엄지척을 해주시면서 'APEC이 A급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주간 동안 A급 성과는 줄줄이 이어지고 K컬처 주역들은 세계를 향해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치맥 회동을 하고 주가는 오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잔치, 축제였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한판 승부였다"고 했다.

정 대표는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특히 엔비디아로부터 GPU 26만장을 공급받게 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고 기적 같은 일"이라며 "민주 정부가 안보에서도 유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 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양국 정상은 서해 구조물 문제, 한한령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시진핑 주석이 이 대통령의 방중을 요청했다"며 "이제 APEC에서 정부가 이룬 합의를 구체적 결과로 실현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단 저부터 내일 세종, 대전 당원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APEC 성과를 알리는 국민 보고 대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위원회별로 당원들에게 APEC 성과를 알리는 일을 각 지역위원회별로 진행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보탰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의힘은 예상치 못한 성과에 많이 놀라겠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이 대통령이 관세협상 가장 잘한 리더라고 추켜세웠다"며 "국민들께서도 A급이라고 하지 않나. 딴지 걸기를 그만두고 애국의 대열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으로부터 존중받았다'고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부정 선거는 없었다고 명확하게 말했다"며 "성조기 들고 부정 선거 음모론을 펼쳤던 극우 인사들은 이제 어떻게 하나. 반미 시위로 전환하시겠나"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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