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혼혈 스키 스타 활약에 美 부통령 직격…"미국 대표로 나왔어야”
구아이링, 밀라노 동계올림픽 은2 추가
![[서울=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로 출전한 미중 혼혈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영어명 에일린 구)를 둘러싸고 또다시 국적 논쟁이 불거졌다. 구아이링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모습. 2026.02.2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2048901_web.jpg?rnd=20260126153605)
[서울=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로 출전한 미중 혼혈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영어명 에일린 구)를 둘러싸고 또다시 국적 논쟁이 불거졌다. 구아이링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모습. 2026.02.20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구아이링에 관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구아이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미국에서 자라고,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자유와 권리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면 미국 대표로 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미국인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며, 스스로를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응원할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내가 응원하는 대상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구아이링의 선택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올림픽 통산 메달 5개(금2·은3)를 기록, 역대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 부친과 중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19년 중국 대표로 뛰겠다고 선언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다문화적 배경과 국적 선택은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고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타임스는 밴스 부통령의 해당 발언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선수의 선택에 정치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구아이링은 현재까지 별도의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지난 9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을 대표하고 있고, 중국 스키 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그는 "미국에서는 미국인이고, 중국에서는 중국인이라고 느낀다"고 언급하며 양국에 대한 소속감을 동시에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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