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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정읍]이상길 "국비 반납 체크, 내가 한 건 아니지만 정당해"

등록 2026.04.17 19: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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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정읍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상길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상길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정읍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상길 예비후보가 경선 경쟁자인 이학수 시장의 '가짜 뉴스'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17일 이상길 예비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해 본인이 문제를 제기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의 '가짜 뉴스' 발언은 지난해 정읍시가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내용을 두고 이를 역으로 해석해 자신과 정읍시를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SNS상에 떠돌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

'정읍시의 재정자립도가 낮고 예산 불용률은 최하위권인데 많은 예산의 반납은 집행 능력 부족이고 따놓은 국비를 반납하는 것은 동일 국도비 사업의 재신청 불가를 의미한다'는 것으로 요약되는 게시물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에 대해 "사업 미집행이나 무능이 아니라 철저한 예산 검토와 효율적 집행을 통해 계획된 사업을 100% 완수하고 남은 잔여 예산을 아껴낸 '알뜰 살림'의 결과"라며 예산 불용률 및 국도비 반납 프레임을 씌워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이상길 예비후보가 이에 다시 대응하는 것은 이 시장의 설명 중에 "상대 후보는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예산의 편성부터 결산까지 행정 프로세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란 표현이 있어 이 게시물의 유포자로 본인이 의심을 받는 데서 비롯됐다.

이 예비후보는 "(설령 본인이 이러한 지적을 했다고 하더라도) 시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의 예산 편성과 집행을 감시하는 것"이라며 "예산 불용과 이에 따른 기회비용을 지적하는 것은 정당한 의정 활동에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읍시가 수상한 대통령상은 특정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공직자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를 정치적 방패로 삼아 정책 검증을 차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마치 본인이 '팩트 체크'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비 반납과 관련해 제기된 사업들의 규모와 반납 사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한다"며 "행정 신뢰를 높이고 공직자들의 노력 또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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