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UFC 연 트럼프…모회사 주식 보유에 이해충돌 논란
TKO 주식 최대 5만달러 매입…윤리단체 "사적 이익 우려"
![[워싱턴=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TKO그룹홀딩스의 소액 주주로, 최근 공개된 재무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해당 주식 1만5000~5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사진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UFC 프리덤 250' 경기가 열리고 있는 모습.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1337662_web.jpg?rnd=20260615103326)
[워싱턴=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TKO그룹홀딩스의 소액 주주로, 최근 공개된 재무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해당 주식 1만5000~5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사진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UFC 프리덤 250' 경기가 열리고 있는 모습. 2026.06.15.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UFC 경기를 개최한 가운데, UFC 모회사 TKO그룹홀딩스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TKO그룹홀딩스의 소액 주주로, 최근 공개된 재무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해당 주식 1만5000~5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또 다른 공개 자료에서는 2024년에도 TKO그룹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리단체들은 대통령이 자신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행사를 정부 소유 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비판했다. 한 시민단체는 UFC 경기 개최를 막아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TKO그룹 지분 보유 사실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주 경기 개최를 허용했다.
다만 TKO그룹 주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수억 달러 규모로 수백 개의 주식과 채권에 분산돼 있으며, 현재 보유 지분 규모와 최근 변동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주식 매입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해당 거래가 외부 금융기관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UFC 경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렸다. 4000명 이상이 초청됐으며 UFC 타이틀전 등을 포함한 총 7경기가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UFC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2000년대 초반 자신이 소유했던 애틀랜틱시티 카지노에서 UFC 경기를 개최하며 UFC 성장 초기부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래리 엘리슨과 데이비드 엘리슨이 소유한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경기를 중계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UFC와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 세력에게 상당한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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