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국민 문제제기 정당하다면서 음모론 얘기…경찰에 해산 지시한 것"
"재선거 요구에 李와 민주당 답 내면 시민저항운동 끝날 것"
"재선거 요구 본질은 선관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의 표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6.1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21320677_web.jpg?rnd=2026061509500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통령은 유럽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국민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인정하고 수용한다고 했는데,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 같다"라며 "국민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인정하고 수용한다면 국민이 주장하는 재선거와특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제기하는 문제 제기는 재선거를 실시하고, 재선거하게 만든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특검을 하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 말 않았다"고 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들에 대해 음모론 선동세력이 고개를 든다고, 경찰 업무 방해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겁을 줬다"라며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을 선동세력으로 몰아 해산시키고 올림픽 공원에 모이지 못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경찰에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면 재선거를 요구한 국민이 40%가 넘는다"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제대로 된 답을 내놓는다면 시민저항운동도 끝이 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라며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대표는 당장 만나서 특검과 재선거를 논의하자. 어떤 형식이든 누가 참석하든 가리지 않고 다 수용하겠다"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2022년 소쿠리투표 당시 83억원의 상여금이 책정돼 다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만 다가오면 직원 상당수가 휴직한다. 선거 당일 휴가 내는 직원도 부지기수다"라며 "이 꿀단지를 지키기 위해 선관위원들이 거짓말을 반복하고, 거짓말 토대 위에서 국민 참정권이 훼손돼 왔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앙선관위의 꿀단지를 해체하는 데 국민이 모두 나서야 한다. 그 이전에 야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매우 신속하고 전향적인 대책 마련과 대화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시민이 외치는 재선거의 본질은 선관위 발표도, 시스템도, 선관위가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방식조차 믿을 수 없다는 국민적 불신의 표현"이라며 "이런 조직에 국민 참정권을 계속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나아가 "선관위 쇄신을 이끌겠다는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이 대통령 사법연수원 시절 '밥 친구'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대통령 후보 시절 지지 선언까지 했던 인사"라며 "대통령 측근이 선관위 쇄신의 책임자를 맡는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했다.
최 대변인은 "노태악 전 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의 사퇴는 책임의 시작일 뿐이다. 종착지가 아니다"라며 "필요한 것은 성역 없는 국정조사와 특검이다. 의사결정 라인부터 현장 대응, 자료 관리, 책임 소재까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한 "비상임 위원장 체제, 실무 권한은 쥐고도 책임은 흐려지는 상임위원 구조, 정치권과의 회전문 인사까지 모두 손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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