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종전 합의에 8.7원 내린 1511.1원 마감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사우론스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경기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1337853_web.jpg?rnd=2026061514212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사우론스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경기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15.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8.7원 내린 1511.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99.50으로 전 거래일(99.75)보다 하락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도 합의 소식을 전하며 닷새 뒤인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상안은 평화 양해각서(MOU) 형식으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다. 이에 따라 추후 세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공식 서명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미국과 이란이 세부 조건을 조율할 여지는 있지만, 동시에 협상이 틀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합의가 유지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국제유가 안정에 도움이 되면서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완전 개방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평화 협상 타결 등에 따른 위험 선호 회복에 역외에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했다"며 "주말간 한미 외환당국 공조 발표 등 원화 강세 전환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수입업체 결제, 증시 역송금 수요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고환율 구간에서 레벨대 하락은 결제주기가 짧은 수입업체의 롱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증시 순매수 전환과 별개로 기계적 리밸런싱, 역송금 달러 실수요는 낙폭을 제한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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