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어 아들도…뉴질랜드 빈던, 사상 첫 '모자 월드컵 출전' 진기록[월드컵24시]
타일러 빈던,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월드컵 데뷔전
어머니 제니 빈던, 뉴질랜드 여자 대표팀 골키퍼로 두 차례 월드컵 나서
![[잉글우드=AP/뉴시스]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의 타일러 빈던. 2026.06.16](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1343983_web.jpg?rnd=20260617171843)
[잉글우드=AP/뉴시스]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의 타일러 빈던. 2026.06.16
그의 어머니 제니 빈던 또한 여자 월드컵에 두 번이나 출전했다.
AP통신은 17일(한국 시간) "뉴질랜드 대표팀의 빈던이 16일 이란과의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어머니 제니 빈던에 이어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모자가 나란히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사상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2005년생인 빈던은 202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 입단했고, 곧바로 챔피언십(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임대됐다.
2023년 9월 뉴질랜드 A대표팀에 발탁된 타일러 빈던은 현재까지 26경기를 뛰면서 3골을 터뜨렸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에 성공한 빈던은 이란과의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벤치를 지키다 후반 추가시간 2분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무척 짧은 데뷔전이었으나 빈던은 어머니에 이어 월드컵에 출전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드레스덴=AP/뉴시스]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뛰는 타일러 빈던의 어머니 제니 빈던이 2011년 여자 축구 월드컵에 대표팀 골키퍼로 나선 모습. 2011.07.01](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1344481_web.jpg?rnd=20260617171829)
[드레스덴=AP/뉴시스]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뛰는 타일러 빈던의 어머니 제니 빈던이 2011년 여자 축구 월드컵에 대표팀 골키퍼로 나선 모습. 2011.07.01
빈던의 어머니 제니 빈던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뉴질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했다. 2007년, 2011년에는 여자 월드컵에 나섰고,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제니 빈던은 현재 뉴질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 코치로 일하고 있다.
빈던의 아버지도 체육인이다. 아버지 그랜트 빈던은 뉴질랜드 배구 대표팀 주장을 맡은 바 있다.
빈던의 부모는 뉴질랜드와 이란의 경기가 열린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아들의 월드컵 데뷔전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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