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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루도로보틱스' CEO 겸직…피지컬 AI 사업 가속

등록 2026.03.11 1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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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시스코 본사…글로벌 인재 영입

크래프톤 AI 수장이 CTO 겸임…신사업 박차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자회사 '루도로보틱스(Ludo Robotics)'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전면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크래프톤의 자회사 루도보로틱스의 CEO로 선임됐다. 루도로보틱스는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연구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독립 법인이다.

루도로보틱스는 미국에 모회사를 설립하고 국내에 자회사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국 본사에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로보틱스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구조다.

기술 개발의 핵심은 최근 크래프톤의 초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선임된 이강욱 박사가 맡는다. 이 CAIO는 루도 로보틱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임하며 피지컬 AI 사업의 청사진을 그린다.

이 CAIO는 2016년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부터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AI 전반을 연구했다.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해 엔비디아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이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 하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앞서 중장기 신사업 분야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언급한 바 있다.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등 게임 내에서 축적한 물리 엔진 기술과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실제 물리 세계의 로봇에 이식하는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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