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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교사 연수에 中 항미원조기념관 포함…국방부 "엄정 조치"

등록 2026.06.15 14:50:46수정 2026.06.15 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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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물분하고 일정 검토한 것은 중대한 과오"

[서울=뉴시스] 북중 접경지역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抗美援朝·중국이 6·25전쟁을 지칭하는 명칭) 공원의 모습.

[서울=뉴시스] 북중 접경지역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抗美援朝·중국이 6·25전쟁을 지칭하는 명칭) 공원의 모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전쟁기념사업회가 교사 대상 해외 항일유적지 탐방 연수 프로그램에 중국 '항미원조 기념관' 방문을 검토한 것과 관련해 "감사를 통해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유를 불문하고 관련 일정을 검토했던 것은 중대한 과오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누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 교원 연수 일정에 중국 단둥(丹東) 소재 항미원조 기념관을 포함했다가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사업회는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6·25 전쟁, 서로 다른 해석’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해설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에 항미원조라는 문구를 담아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서도 "국방부 장관 지시로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항미원조는 중국에서 6·25 전쟁(한국전쟁)을 부르는 명칭으로 이는 미국에 맞서 조선을 돕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중국이 6·25 전쟁 참전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선전 용어다.
 
[서울=뉴시스] 호국보훈의 달 특화해설 홍보 포스터. (사진=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캡쳐) 2026.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국보훈의 달 특화해설 홍보 포스터. (사진=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캡쳐) 2026.06.09.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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