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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안전연구소, 오픈AI와 고위험 AI 안전 평가 협력

등록 2026.06.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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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日 이어 세계 4번째 파트너십…한국판 'AI 검증 가이드라인' 제정

韓 사회 맥락 반영 평가 체계 개발…고위험 분야 평가 방법론 공유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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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리나라가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검증하는 글로벌 기준을 만든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고성능 AI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어 특유의 맥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안전성 평가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안전연구소와 오픈AI가 고위험 분야 AI 안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와 오픈AI 간 MoU를 통해 구축한 AI 협력 기반을 AI 안전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두 차례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오픈AI 고위 관계자 면담 등에서 논의된 AI 안전 협력 방안을 토대로 AI안전연구소와 오픈AI 간 실질적인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AI안전연구소와 오픈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위험 분야별 안전 평가 방법론과 벤치마크에 관한 지식과 모범사례를 공유한다. 한국어와 한국의 사회·맥락을 반영한 평가 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도 교환한다. 국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안전 평가 체계 마련을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오픈AI가 각국 AI안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한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첨단 AI의 위험 검증과 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에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AI안전연구소와 오픈AI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과제와 일정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고성능 AI, 자율형 에이전트 AI 등 최첨단 AI 모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안전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시점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급변하는 글로벌 AI 기술과 이용 환경에 대응하여 최첨단 AI의 안전 확보에 적극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은 "AI가 국가 핵심 인프라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고위험 분야에 대한 엄밀한 안전 평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안전연구소는 오픈AI와 함께 최첨단 AI의 위험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평가 체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이상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책 총괄은 "한국은 AI기술의 활용과 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나라이며 AI안전연구소는 책임있는 AI 발전을 위한 국제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위험 분야 AI 안전성 평가에 대한 지식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함께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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