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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미포조선 '합병'…"고용안정이 가장 중요"

등록 2025.08.28 13:23:57수정 2025.08.28 15: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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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입장문 내고 요청

[울산=뉴시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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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 합병에 "노동자의 고용안정이 중요하다"고 28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HD현대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를 합병하기로 했다"며 "기업의 기술, 인력, 자원 통합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미래 조선업 변화 대응이라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그러나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고용안정"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구조조정이나 전환 배치 등으로 인해 지역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을 겪지 않도록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된다"며 "노동자와 지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경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병을 통해 기업의 구성원인 노동자와 그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인 지역도 함께 살아날 수 있는 상생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 동구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 경제의 중추적 기반을 담당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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