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동영, 北 통일전선부 장관처럼 행동…즉각 경질해야"(종합)
국방위원들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찾아왔는지 밝혀야"
외통위원들 "긴급 외통위 현안질의 열고 사태 수습 방안 마련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장기보유 특별공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21255253_web.jpg?rnd=2026042214324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장기보유 특별공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은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북한의 통일전선부 장관처럼 행동하게 됐다"며 "장관 이름이 정동영인지 리호남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중요한 건 정 장관 한 사람 지키기가 아니라 한미 간 정보 공유 제한 사태에 대한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정상적인 관계 복원을 위해서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하기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 장관은 구성 핵시설이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해명이 사실인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사실이라도 장관으로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ISIS 보고서에 구성 핵시설 내용이 없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정 장관의 또다른 해명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일종·한기호·강대식·강선영·유용원·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 문제로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를 찾아 항의한 사실이 있는지를 추궁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는 것은 한미 군사외교상 적절하지 않고, 사실도 전혀 아님'이라고 했다"며 "핵심은 바쁜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에 찾아갔는지 여부인데, '항의는 없었다'에 방점을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를 향해 "정 장관의 발언 이후에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찾아왔던 일이 있는가, 없는가"라며 "한미동맹을 파탄 내고 대한민국 안보에 심대한 위협을 가한 잘못은 비겁한 말장난으로는 절대 덮히지 않는다"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외통위 현안질의를 개최해 사태의 심각성을 점검하고 수습 방안을 마련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에 동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외교 안보 참사를 일으켜 국익을 훼손한 정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한미동맹 회복과 외교 안보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대북 정보 제한 사태를 사과하기는커녕, 장관 뒤에 숨어 SNS에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동맹국의 합리적 우려를 깎아내렸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국격을 추락시킨 '동맹을 기만한 장관'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대리 변명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런 엄중한 시기에 본인의 지식을 과시하고 싶었던 것인지, 북한에 정보를 퍼주고 싶었던 것인지 모를 정 장관의 기밀 유출이야말로 매국 행위이자 안보 자해 행위"라고 했다.
앞서 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 중인 지역으로 구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측은 정 장관이 북핵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