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법무부와 난민배경학생 고등교육 지원 협약 체결
한국어 교육 및 사회 적응 프로그램까지 자립 기반 마련
'프란치스코 장학금' 신설…매년 2명 학부 4년 등록금 전액 지원
![[서울=뉴시스] 심종혁(왼쪽) 서강대 총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5일 '난민배경학생 고등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243_web.jpg?rnd=20260615150843)
[서울=뉴시스] 심종혁(왼쪽) 서강대 총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5일 '난민배경학생 고등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은 전쟁과 폭력, 가난과 박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난민 배경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민 배경 학생의 체류자격 행정지원 ▲교육 기회 확대 ▲장학금 및 학비 감면 제도 운영 협력 ▲상담·적응 프로그램 및 한국어 교육 지원 ▲공동 세미나·연구 및 정책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서강대는 '프란치스코 장학금'을 통해 국내에 거주 중인 난민 인정자 및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학생을 매년 2명씩 선발해 학부 과정 4년(8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관·학협력을 통해 난민 배경 학생에게 체계적인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배움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을 환대하는 예수회 대학의 소명을 실천에 옮기며, 난민 배경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학업에 대한 강한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가진 난민 배경 학생에게 고등교육의 기회와 자립을 지원하는 것은, 과거 우리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과 희망을 되돌려 준다는 점에서 뜻깊은 실천"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늘의 협약이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대학은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인간의 가능성과 존엄을 지켜주는 공동체여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장학 지원을 넘어 학생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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