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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시장 접수한 포켓몬 카드, '크림'서 거래액 35배↑

등록 2026.07.09 09:11:14수정 2026.07.09 09:16:23

크림, 자사 거래 데이터 기반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 발간

포켓몬 30주년 효과에 관련 거래액 직전 반기 대비 7배 증가

로지텍 거래액 120배↑…K패션 브랜드 아모우도 11배 성장

[서울=뉴시스] 크림이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2026.07.09. (사진=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크림이 자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2026.07.09. (사진=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올해 상반기 포켓몬스터, 원피스 등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상품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니커즈 중심이던 리셀·한정판 거래가 카드, 키링, 게이밍 기어, 국내 신진 패션 브랜드 등 취향 기반 상품군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9일 크림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반기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일본에서 게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으로 처음 등장한 뒤 애니메이션, 카드 게임, 완구, 캐릭터 상품으로 확장된 대표 글로벌 IP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기념 상품과 수집형 카드 수요가 맞물리면서 한정판 거래 시장에서도 존재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포켓몬 관련 상품 수요가 커지면서 크림에서도 포켓몬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 반기 대비 약 7배 늘었다. '포켓몬 센터 마스코트 시작의 피카츄 키링'과 '포켓몬 TCG 퍼스트 파트너 일러스트레이션 컬렉션 시리즈 1탄 박스 영문판'은 올해 상반기 크림 전체 발매가 대비 프리미엄 상승률 상위 5위에 올랐다.

다른 캐릭터 IP 상품도 강세를 보였다. '원피스 TCG 프리미엄 카드 컬렉션 쿠마모토현 스페셜'은 발매가 대비 최고 거래가가 16배 이상으로 뛰며 올해 발매 상품 중 거래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수집 열기도 데이터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크림 이용자의 관심 상품 저장 횟수는 총 1576만번으로 하루 평균 약 10만번에 달했다. 한정판 추첨 응모 건수는 5월까지 누적 249만건에 육박했다.

테크 카테고리도 성장했다. 게이밍 기어와 콘솔 기기 등 고관여 테크 상품 거래가 늘면서 로지텍 거래액은 직전 반기 대비 120배 이상 증가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거래액은 같은 기간 약 3.4배, 삼성은 약 2.7배 늘었다.

패션 분야에서는 대중적인 스테디셀러와 국내 신진 브랜드가 함께 성장했다. 신규 가입자가 첫 구매로 가장 많이 선택한 아이템은 나이키 '에어포스 1'이었다. 발매 상품 중 전체 거래량 1위는 '나이키 마인드 001 블랙 크롬'이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도 두드러졌다. '언더마이카'가 거래액 최상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모우'는 직전 반기 대비 11배 이상의 거래액 증가를 기록하며 크림 내 K-패션 거래액 성장률 1위에 올랐다.

크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리포트는 스니커즈로 검증된 한정판 큐레이션이 포켓몬 등의 메가 IP, 고관여 테크 카테고리와 결합했을 때의 확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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