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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반도체소재 신에쓰화학, 희토류 제련시설 신설…中탈피 꾀해

등록 2026.06.11 1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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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0억 원 투자…1660억 원은 정부 보조금

[서울=뉴시스]반도체 소재를 다루는 일본의 화학기업 신에쓰화학이 후쿠이(福井)현에 희토류 제련 설비를 새롭게 신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신에쓰화학공업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신에쓰화학공업 홈페이지>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6.11.

[서울=뉴시스]반도체 소재를 다루는 일본의 화학기업 신에쓰화학이 후쿠이(福井)현에 희토류 제련 설비를 새롭게 신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신에쓰화학공업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신에쓰화학공업 홈페이지>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6.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반도체 소재를 다루는 일본의 화학기업 신에쓰화학이 후쿠이(福井)현에 희토류 제련 설비를 새롭게 신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신에쓰화학은 최소 350억 엔(약 3330억 원)을 투자해 후쿠이현에 제련 설비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75억 엔(약 1660억 원)은 일본 정부 보조금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자석에 필수적인 디스프로슘과 터븀, 반도체 제조장비에 사용되는 이트륨 등의 공급 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에쓰화학은 후쿠이현에 이미 2곳의 희토류 제련 거점을 가지고 있다. 생산능력도 일본 최고 수준이다.

신에쓰화학이 일본에 희토류 제련 거점을 새롭게 설립하는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일 관계 악화로 희토류가 규제 대상이 되면서, 중국산 희토류 가운데 규제 대상 품목의 수입량은 올해 3~4월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인근 해역뿐 아니라 호주와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자원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조달한 광석을 국내에서 제련할 수 있는 설비 확충이 시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원래는 많은 일본 기업들도 희토류 제련 시설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중국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수익 확보가 어려워진 일본 기업들은 사업을 철수했다.

 이제는 수익성 확보보다 공급망 안정과 중국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제련 거점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비용 면에서 중국 우위를 뒤집기는 어렵다며 “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국산 희토류의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라고 했다. 또한 주요 7개국(G7)에서는 저가 중국산에 대항하기 위한 최저가격 제도 도입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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