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오늘부터 금융정책결정회의…금리 인상 전망
금리 1.0%로 인상될 듯
![[도쿄=AP·교도/뉴시스]일본은행이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해 12월 19일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0870414_web.jpg?rnd=20260115142447)
[도쿄=AP·교도/뉴시스]일본은행이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해 12월 19일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은행이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현지 공영 NHK,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5~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리는 1.0%가 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지난해 12월 인상한 후 0.75%로 동결해왔다.
이란 전쟁으로 악화된 중동 정세가 일본 경제, 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시해왔으나, 물가 상승 위험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란 정세 영향으로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그간 경기 하방 리스크와 물가 상방 리스크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큰 지를 파악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업 간 거래가격 상승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으며, 가격 인상 움직임도 폭넓은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엔화 약세 흐름도 이어지면서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물가 상방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정책금리가 1.0%가 되면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에 높은 수준이 된다.
이번 회의는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하지 않는 이례적인 회의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가 간낭종 감염증 치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입원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는 히미노 료조(氷見野良三) 일본은행 부총재가 의장 대행으로 주재한다. 회의 후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부총재가 나설 예정이다.
우에다 총재는 서면으로 의견을 표명할 방침이다. 결석으로 인해 회의 의제에 대해 투표권은 없다.
원래는 총재를 포함한 정책위원 9명이 금리 인상 여부 등을 표결하지만, 이번에는 8명만이 투표에 나서 다수결로 결정한다.
재임 중인 일본은행 총재가 공식 금융정책결정회의에 결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5월 임시 회의에는 당시 총재가 해외 출장을 이유로 결석한 바 있다.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재무상은 우에다 총재의 결석이 회의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명확하게 말해도 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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