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지하교회 또 탄압…예배도중 신도 무더기 연행
경찰 특수 경찰 투입…장로 2명 포함 신도 연행돼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당국이 최근 쓰촨성 청두의 대표적인 가정교회인 추우성약교회(이른비언약교회)를 급습해 다수의 신도를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안(錫安·시온)교회 출입문에 차압딱지가 붙어 있는 모습. 2026.06.15
1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종교 당국은 전날 정오께 진행되던 이른비언약교회의 주일예배 현장을 급습해 신도들을 연행했다.
현재까지 최소 2명의 장로와 여러 명의 교인이 당국에 의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한 교인은 "경찰뿐 아니라 사복 요원과 특수경찰까지 투입됐고 일부는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2008년 설립된 추우성약교회는 중국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비공식 가정교회로, 오랫동안 당국의 집중 단속 대상이 돼 왔다.
2018년 12월에는 신도와 관계자 100여 명이 한꺼번에 구금되는 대규모 단속을 겪었다. 이후 교회 창립자인 왕이 목사는 국가정권전복선동죄와 불법경영죄로 기소돼 징역 9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교회 주요 인사였던 장로 친더푸도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월에도 장로 리잉창을 포함한 교회 관계자 6명이 경찰에 구금된 바 있다.
이번 단속은 중국 당국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가정교회 통제 강화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당국은 2023년 10월부터 전국적인 가정교회 단속을 본격화해 베이징과 상하이, 저장성 등 7개 지역에서 시온교회 관계자 약 30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는 베이징 시온교회의 김명일 목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2월 저장성 원저우에서는 가정교회 신자 약 100명이 체포됐으며, 이 가운데 최소 20여 명은 현재까지도 구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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