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한 25명 사망
![[칸유니스=AP/뉴시스] 2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4.03](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0226444_web.jpg?rnd=20250403080804)
[칸유니스=AP/뉴시스] 2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4.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여러 곳을 공중 폭격하면서 어린이를 비롯해 적어도 25명이 숨졌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현지 나세르 병원 관계자들을 인용해 남부 칸유니스에 대해 이스라엘군이 3차례 공습을 실시해 15명이 사망했으며 병원에 시신을 안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발리야에서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일가족 8명을 포함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인도네시아 병원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인질 석방을 압박하기 위해 공습을 감행해 20명 이상이 사망한지 하루 만에 다시 대규모 공중 공격을 퍼부었다.
공습은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 마이크 허커비가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을 방문하며 처음 공석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뤄졌다. 허커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쓴 기도문을 벽에 끼워넣었다.
이스라엘은 새로운 휴전이 시작할 때 더 많은 인질을 석방하고 궁극적으로 무장을 해제하고 가자지구에서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안에 상당한 면적의 '안전지대'를 점령할 계획이라고 언명했다.
하마스 협상대표 칼릴 알하야는 17일 이스라엘의 휴전안을 거부한다며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인질과 교환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이 전면 철수하며 영구 휴전해야만 정전에 동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마스는 인질 59명을 아직 억류하고 있는데 이중 생존자는 24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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