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서 적으로…이강인, 멕시코 아기레 감독과 '사제 대결'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2차전…마요르카 시절 인연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 도중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21310913_web.jpg?rnd=20260607090820)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 도중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07. [email protected]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격파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멕시코에 골 득실에서 '1' 밀려 A조 2위다.
다가오는 2차전은 A조 1위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호가 목표로 잡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위해선, 멕시코를 잡고 1위로 통과해 수월한 토너먼트 대진을 차지해야 한다.
멕시코를 지휘하는 아기레 감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지도했던 스승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당시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에게 중용되며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했고,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경기 동안 6골 7도움을 몰아쳤다.
![[사포판(멕시코)=AP/뉴시스]체코전 맹활약한 이강인. 2026.06.11.](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1329799_web.jpg?rnd=20260615040732)
[사포판(멕시코)=AP/뉴시스]체코전 맹활약한 이강인. 2026.06.11.
이강인은 이때 맹활약에 힘입어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명문 PSG 유니폼을 입었다.
아기레 감독은 2024년 마요르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고국 멕시코 축구대표팀에 부임했다.
지난해 12월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과 묶인 아기레 감독은 재차 이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선수 중 주목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내 아들 강(인)"이라며 "한 대 차고 싶지만,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고 애정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마요르카에서 연을 맺은 제자와 스승은 나란히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2026.06.10.](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1326697_web.jpg?rnd=20260611094647)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2026.06.10.
이날 이강인이 기록한 파울 유도 4회와 드리블 5회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준결승 프랑스전 당시 벨기에 윙어 에당 아자르(은퇴) 이후 월드컵에서 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 됐다.
체코전 승리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강인은 "이제 이번 경기는 지났다. 다음 경기는 너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한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아기레 감독은 8만824명이 들어찬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인 남아공과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깔끔한 2-0 완승을 거뒀다.
ESPN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남아공을 잡은 뒤 "지금 가장 중요한 경기는 한국전이다. 다른 건 우선순위가 아니"라며 연승을 각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