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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주리주 스카이 다이빙기 추락 12명 몰사.. 메모리얼 공항 한 때 폐쇄

등록 2026.06.15 0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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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륙후 곧장 추락.. 조종사 등 전원 사망

전문가 "2010년 제조 .. 정비 불량 원인인 듯"

[버틀러( 미 미주리주)=AP/뉴시스] 미국 미주리주의 버틀러 들판에서 6월 14일 추락한 스카이 다이빙기가 화염을 내뿜으며 불타고 있다. 2026. 06.15.

[버틀러( 미 미주리주)=AP/뉴시스] 미국 미주리주의 버틀러 들판에서 6월 14일 추락한 스카이 다이빙기가 화염을 내뿜으며 불타고 있다. 2026. 06.15.


[버틀러( 미 미주리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미주리 주에서 14일( 현지시간) 조종사와 11명의 승객이 탑승한 스카이 다이빙 전용기 한 대가 들판에 추락해서 타고 있던 12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오전  11시 30분 께 비행장에서 이륙한 뒤 곧 추락했으며 탑승자들의 가족들 일부가 추락 현장을 목격했다고 베이츠 카운티의 채드 앤더슨 보안관이 말했다.

사고가 난 버틀러 메모리얼 비행장 부근 잔디 위에는 파란색과 은색이 뒤섞인 금속 더미가 떨어져 있었고 엄청난 수의 구급차들이 몰려 와서 바로 곁의 도로를 메우고 있었다.

자원봉사자들과 교회 목사가 현장의 가족 친지들을 돕기 위해 모여왔다고  앤더슨 보안관은 전했다.  경찰은 오후 내내 모든 탑승자의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통보하는 일을 계속했다.

연방항공청( FAA) 직원들도 이 날 오후 도착했으며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 팀도  오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사고 비행기는 '스카이다이브 캔사스시티'란 사설 업체가 운영하는 항공기라고 베이츠 카운티 공항 운영자 대리인 데니스 제이컵스는 말했다.  기종은 단일 엔진 터보기인 퍼시픽 에어로스페이스 750XL로 확인되었다.

"비행기는 이륙하자 마자 좌회전을 시도하며 추락했다.  내가 보기엔 동력이 부족해서 조종사가 어떻게든 활주로 밖으로 불시착을 시도한 것 같다.  하지만 실패해서 곧장 수직으로 거꾸로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구급대와 소방대가 곧 도착해서 현장의 불길을 잡은 뒤의 광경은 처참했다.  구급대는 기체 내부 뿐 아니라 혹시 튕겨져 나오거나 뛰어 내린 사람이 있을까봐 활주로와 추락 부분 전체를 정밀하게 수색했다.
 
 추락한  PA 750XL 기종은 스카이 다이빙과 화물 운반, 공중 정찰과 환자 급송 등 다양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종이다.  1.8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고 활주거리가 짧아 유용하다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다.

FAA기록에 따르면 사고기는 2010년에 제작된 것이어서 노후 기종의 정비와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있다.

스카이 다이빙 회사들은 이 지역에서 연간 8~9회 행사를 진행하며 흔히 3월 말에서 4월초에 많이 한다.  10월, 11월까지도 가능하다.  사고기 회사는 AP통신 기자의 문의 전화에 답변을 거절했다.

사고가 난 곳은 당시 맑은 날씨였다.  디지털 항공추적 회사 플라이트어웨어 기록에 따르면 사고기는 같은 일요일 날 이미 두 차례나 비행한 뒤 세번 째에 추락했다.  전날인 13일에도 두번,  12일에도 5번이나 성공적으로 출항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NTSB팀과 공동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안전 전문가 제프 구제티는 이전의 스카이다이빙 비행기 사고들이 흔히 그랬듯이 정비불량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 회사는 FAA 규칙의 높은 안전 기준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NTSB와 FAA의 사고 조사관으로도 일했던 그는 스카이 다이빙기 사고 역사상 대부분이 정비 불량과 안전불감증 때문에 일어난 사고였다며,  스카이 다이빙용 소형기들도 다른 대형 여객기와 똑같은 안전규칙 준수와 철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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